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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렁이는 환율.....'이중고' 우려에 오늘 관세 협상 주목 [앵커리포트] / YTN

2025-05-15 797 Dailymotion

원달러 환율이 관세 협상 추이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출렁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 경제 당국이 지난 5일 밀라노에서 환율 정책을 협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그제는 1,420원대에서 1,390원대로 하루 만에 30원이나 수직 강하했는데요. <br /> <br />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급등한 겁니다. <br /> <br />금융시장이 밀라노 협상에 민감하게 반응한 건 미국이 원화 절상, 즉 달러 약세를 요구했을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정부는 전 세계를 상대로 무역적자 해소를 위해 관세와 안보를 무기 삼아 달러 약세를 압박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상대국의 통화 가치를 밀어 올려 자국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의도입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오늘 제주에서 열리는 한미 장관급 협상에 이목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3주 전 워싱턴에서 열린 2+2 협의 이후 다시 만나는 자리인 만큼 실질적인 협상안이 도출될 가능성이 있죠. <br /> <br />다만 통화정책 책임자로 알려진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을 만나는 자리는 아닌 만큼 환율 논의가 미뤄질 거라는 전망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만약 달러 약세가 현실화하면 우리 수출품 가격이 상대적으로 올라 경쟁력이 악화하고 수출기업의 수익성도 나빠질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관세 영향으로 수출이 급감했는데 환율 부담까지 더해지면 그야말로 이중고를 겪게 됩니다. <br /> <br />인위적인 달러 약세는 없을 거란 전망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'셀 아메리카' 같은 부작용을 낳을 수 있기 때문이죠. <br /> <br />하지만 금융시장은 제조업을 중시하는 트럼프 정부가 어떤 식으로든 환율에 개입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기 대선으로 컨트롤 타워가 부재한 상황에서 이뤄지는 관세 협상. <br /> <br />차기 정부에도 무거운 과제가 주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진혁 (chojh033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51608401138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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